도심급행·직행 2개 노선 신설
혼잡 5개 노선에 4대 추가 투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출퇴근·통학 시간대와 일부 구간에 버스노선이 신설되고 혼잡 노선에는 증차된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의 '버스노선 안정화 2단계'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1단계 시행에 이은 후속 조치다.
2단계의 핵심은 신설 노선 2개 운영과 혼잡 노선 증차다. 도심을 빠르게 잇는 급행 노선과 도심을 거치지 않는 직행 노선이 새로 생기고 평소 붐비는 5개 노선에 차량이 추가된다.
신설되는 도심급행 303번은 한라수목원에서 한라병원, 제주국제공항, 용담, 동문시장, 삼양을 거쳐 함덕까지 잇는다. 또 다른 신설 노선인 연삼로 직행 337번은 해안동에서 한라중학교, 신제주초등학교, 연삼로, 거로사거리를 거쳐 봉개까지 2대가 운행된다.
혼잡 노선 보완도 함께 이뤄진다. 282번, 355번, 356번, 360번, 411번 등 5개 노선에 모두 4대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을 16회 늘린다. 다만 282번은 운수종사자 채용이 늦어져 24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2024년 8월 버스 노선개편 이후 쌓인 이용실태와 민원 분석을 토대로 마련한 단계적 개선 대책의 일환이다. 도는 실제 불편이 확인된 노선을 중심으로 3단계 안정화 방안을 세워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정화 대책에 따라 모두 24개 노선에서 버스 26대가 증차된다. 21개 노선은 운행대수를 늘리고 배차를 보완하며 3개 노선은 새로 만든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2단계 조치는 실제로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시간대와 구간에 차량을 더 넣어 노선 기능을 보완하는 것"이라며 "출퇴근·통학 시간대 혼잡을 줄여 이동 편의를 높이고 시행 이후에도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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