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기업 도약" 삼성, 공동 AX 비전 선포한다…전담조직도 신설

기사등록 2026/06/09 14:00:00

사장단, 부트캠프서 'AX 비전' 선포 예정

CEO가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 적용

AI 전담조직, 데이터 운영 및 AI 인재육성 추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6.05.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과 실행 의지를 담은 공동 '인공지능 전환(AX) 비전'을 내놓는다.

삼성은 전(全) 관계사 사장단이 AI 집중교육인 'AX 부트 캠프'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공동 'AX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 사장단을 대상으로 AI 집중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경영자(CEO)의 AI 문해력이 AX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경영진부터 AI를 직접 다루고 업무에 체화하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전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에 대한 교육은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이달 중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장단은 AX 부트 캠프에서 일하는 방식과 마음가짐의 근본적 전환 없이는 어떠한 기업도 한 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의식과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담은 공동 AX 비전 선포를 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여러 분야의 경쟁사들은 총수들이 나서 속도감 있게 AX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삼성 또한 사장단이 직접 나서, AI를 활용한 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전사적인 AX 확산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으로 도약 위한 혁신을 CEO가 강력하게 리딩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AI 대전환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출발점으로,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EO가 8대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경영 혁신을 직접 주도해 AX를 통한 혁신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8대 업무 프로세스는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서비스, 경영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전 관계사에 'AI 전담조직'을 신설하면서, 그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AI 전담조직은 각 회사의 사업 특성에 맞춘 AX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데이터 및 모델 운영 관리와 AI 인재 육성 등을 전담하며 그룹 전반의 AX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외부 생성형 AI의 전면 사용을 허용하면서도, 관련 보안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해 'AI 활용 확대'와 '리스크 통제'를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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