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자원화" 충남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머리 맞댔다

기사등록 2026/06/09 11:31:08

시군·기업·전문가 참여 포럼

[홍성=뉴시스] 충남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럼 진행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폐기물도 자원화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모색에 나섰다.

도는 플라스틱 생산부터 수거·선별·재활용·재생원료 활용까지 연계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논의했다.

도는 9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담당자, 기업, 연구기관 및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 연구용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연구용역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석유화학·재활용 기업과 전문가들이 재생원료 생산 및 활용 확대, 민관 협력 기반 구축,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계 조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오혜정 박사는 ‘충남도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 방향 및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오 박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확대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플라스틱의 생산·소비·수거·선별·재생원료화·제품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재생원료 공급과 활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은애 루프빌더 대표는 ‘플라스틱 선순환 기업-지자체 연계방안’을 주제로, 플라스틱 자원의 효율적인 수거·선별 체계 구축과 재생원료 활용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생산·유통·소비·재활용 전 단계의 연계가 중요하며, 재생원료 수요·공급 기반 마련과 함께 광역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산업계 의견을 연구용역에 적극 반영하고,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핵심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중원 도 환경관리과장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충남의 폐자원을 미래 산업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생산부터 재생원료 활용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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