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張 '사전투표 폐지' 주장에 "투표할 기회 줄이자는 건 적반하장"

기사등록 2026/06/09 11:05:22 최종수정 2026/06/09 12:58:2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오전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린 인천 연수구의 정승연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전투표 폐지' 주장에 대해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길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지가 부족해 참정권이 침해된 일을 따지는 자리에서 정작 국민이 투표할 기회 그 자체를 줄이자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는 단기 근무와 학업 때문에 주소지를 쉽게 옮기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한 표를 지켜주는 마지막 장치"라며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한 사태를 규탄하며 그 해법으로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할 길을 막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사전투표를) 정 폐지하고 싶다면 당당하게 법안을 발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토론하면 된다"며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의 통로라는 그 음모론을, 공개된 토론장에서 음모론이 아님을 입증해 보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음모론에 휘둘리는 정당임을 선포할 용기가 있다면 그 음모론을 토론장에서 사실로 증명할 용기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오늘부로 국민의힘은 사실상 부정선거 단일의제 정당인 황교안 전 총리의 자유와혁신과의 일체화를 선언했다"고 했다.

또 "망상에 빠져 선관위로 군대를 보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일체화를 선언했으니 윤어게인 정당이 된 것이다"며 "목마른 장 대표가 시원하게 들이킨 바닷물 한컵, 이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들이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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