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중국 심양에 '글로벌전남아카데미 1호' 연다

기사등록 2026/06/09 10:58:49

현판식 개최…기초 한국어부터 한국어능력시험 2급까지 현지 교육

[순천=뉴시스] 국립순천대와 심양공대가  '글로벌전남아카데미 1호'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순천대 제공) 2026.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중국 심양공학원에서 '글로벌전남아카데미 1호'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글로벌전남아카데미는 순천대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기초 한국어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수준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해 유학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약식은 순천대 서강석 국제처장 직무대리, 정동보 대학원장, 심현 정보전산원장과 심양공학원 서영 부총장, 장리리 국제교류처장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유학생 공동 선발과 현지 사전교육 운영에 합의했으며, 9월부터 순천대 국제한국어교육학과 학생들이 현지 교육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심양공학원 학생과 관계자 10여 명을 순천대로 초청해 한국 문화와 학술 교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심양공학원은 BMW, 지멘스, 쿠카,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공과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첨단 교육 인프라와 취업 연계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순천대는 이번 심양 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8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2호와 3호 아카데미를 설치해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강석 국제처장 직무대리는 "글로벌전남아카데미는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대학원 연계, 공동연구, 국제교육 협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이라며 "중국을 시작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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