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0만달러 상담·86만달러 규모 수출협약·계약
스마트·친환경 농자재 앞세워 해외 판로 개척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베트남과 호주에서 134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86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계약 성과를 거뒀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Horti & Agri Vietnam 2026'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Hort Connections 2026'에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20개사가 참가해 시설자재, 비료, 사료, 친환경 농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베트남 박람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이 현지 수입업체와 유통기업 등을 대상으로 79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협약 2건(21만달러), 합의각서(MOU) 1건(10만달러), 수출계약 1건(30만달러) 등 총 61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냈다.
호주 박람회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구매기업과 187건, 55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5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농어촌공사는 중국·일본 중심의 동북아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은 스마트·유기농업 확대 정책에 따라 농기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는 디지털 농업과 기후 대응형 농업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스마트 농업기술과 친환경 자재 수요가 커지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박람회 참가에 앞서 현지 농업 전문가와 국내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고 국가별 농업 정책과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에는 현지 구매기업과 국내 업체 간 상담을 주선했으며, 향후 후속 협의와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미란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장 정보 제공부터 상담 주선, 수출 사후 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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