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안과수술시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

기사등록 2026/06/09 10:56:39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 베스트 포스터상

수술 전 안과질환·당뇨 있으면 미세플라스틱 농도↑

[서울=뉴시스] 김동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교수. (사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영향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과 수술에서 미세플레스틱 노출 가능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됐다. 당뇨 환자가 안과 수술을 할 경우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다는 내용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김동현 안과 교수가 지난 4~6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진행된 제38회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동현 교수는 백내장 수술 중 미세플라스틱 노출 조사에 대한 논문 '백내장 수술 중 미세플라스틱 노출에 관한 연구'(Investigation of Microplastics Exposure in Cataract Suger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백내장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을 분석하고, 수술 환경 내 미세플라스틱의 영향력을 확인한 연구다.

논문은 수술 전 3년 이내에 다른 안과 질환이 있었던 환자나 수술 당시 당뇨가 있었던 환자의 경우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과 수술 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수상은 환자 안전 향상과 수술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에 앞 인공 눈물을 뜯자마자 첫방울을 바로 눈에 점안할 경우 미세플라스틱이 눈을 통해 몸에 흡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내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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