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더 가까이…문체부, 생활권 프로그램 1200개 선정

기사등록 2026/06/09 09:43:34 최종수정 2026/06/09 10:44:24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모두의 인문학' 운영

공모 접수 전년 대비 98.5%↑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국 도서관, 지역 서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운영할 인문 프로그램 1200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13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한 2026년 사회문화시설 활용 인문프로그램 공모에 전년 대비 약 98.5% 증가한 총 2214개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600개, '지혜학교' 260개, '모두의 인문학' 200개 등 총 106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프로그램 140개까지 포함해 올해는 총 120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전년 대비 500개가 확대된 규모다.

선정된 기관들은 이달부터 전국 도서관, 생활문화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생활권 공간에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국민이 일상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인문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는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해 지역 서점,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 수련관, 아동·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신규 참여기관이 48%를 차지한다.

운영 프로그램도 '나', '관계', '지역의 삶' 등을 주제로, 문학·역사·철학 등 전통적인 인문 분야부터 예술 융합,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아우르며 인문의 가치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를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모두의 인문학'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화시설이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생활권 기반 인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20개 운영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은 각 10개 기관과 협력해 총 200개의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문체부는 '모두의 인문학'이 개별 기관 중심의 사업을 넘어 역량 있는 거점 기관과 생활권 시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인문 향유 기반 조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모두의 인문학' 선정 결과는 교육진흥원 누리집, 인문네트워크, 한국도서관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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