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 등 전국 7곳 가뭄 관심단계…욕지도는 해제

기사등록 2026/06/09 12:00:00

정부, 6월 가뭄 예·경보 발표

[통영=뉴시스] 욕지댐 모습.(사진=뉴시스 DB).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부산과 김해 등 전국 7개 지역에 가뭄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다만 경남 통영시 욕지댐은 저수율이 회복되면서 가뭄 예·경보 단계가 해제됐다.

정부가 9일 발표한 6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317.7㎜로 평년(1991~2020년)의 92.3% 수준이다.

현재 부산광역시와 경기 오산시·연천군, 강원 횡성군·화천군, 충북 음성군, 경남 김해시 등 7곳에는 기상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가뭄 예·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함 등 4단계로 운영되며 이 중 '관심'은 가뭄 발생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정부는 올해 6월과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헸다.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9.4%로 평년(66.0%)의 105.2% 수준이다.

경기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에 농업가뭄 관심단계가 발령됐지만 양수시설이 확보돼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도 각각 예년의 115%, 97.5% 수준으로 집계됐다.

운문댐은 생활·공업용수 가뭄 '주의' 단계, 밀양댐과 영천댐은 '관심'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운문댐은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해 대체 공급을 실시하고 있고, 밀양댐과 영천댐도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가뭄이 심화될 경우 밀양댐과 영천댐의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되던 경남 통영시 욕지댐은 저수율이 61.6%까지 회복되면서 가뭄 예·경보 단계가 해제됐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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