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4.4만원 돌려받았다…'반값 모두의카드' 효과 톡톡

기사등록 2026/06/09 11:00:00 최종수정 2026/06/09 12:32:25

1인당 평균 환급금, 시행 전 대비 2만원 증가

혜택 대상도 30만명 늘어나…"지원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한 지하철역 개찰구가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3.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부의 '반값 모두의카드' 지원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4만4000원의 교통비 환급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반값 모두의카드'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광위는 앞서 환급기준 금액을 50% 인하하고, 출퇴근 시차 시간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로 정률제 환급률을 30%포인트 상향하는 등 지원을 크게 늘렸다.

그 결과 4월 기준 모두의카드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금은 약 4만4000원으로 교통비 지출금액(평균 7만원)의 약 62%가 환급됐다.

이는 반값 모두의카드 시행 이전과 비교해 약 2만원(91%) 증가한 수준이다. 환급 혜택을 받는 대상자 역시 약 30만명(10%) 늘어났다.

가입자 수도 가파른 상승세다.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3만4000명에서 올해 21만7000명으로 급증하며 이용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어르신 유형'을 신설하면서 고령층 이용자의 비중도 작년 4월 19만명(5.7%)에서 올해 4월 32만명(6.2%)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정액제 환급 기준 금액을 차등 적용하는 등 지방 우대 정책을 펼친 결과 지방권 이용자 비중은 지난해 28.1%에서 올해 30%로 확대됐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장기간 이어진 고유가 상황 속에서 모두의카드가 국민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 개선과 지원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 이후 시스템 개편으로 이용자는 7월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카드 현행화는 모두의카드 홈페이지나 전용 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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