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알약, 5개월만 처방 300만 돌파…5초에 1건

기사등록 2026/06/08 16:51:11 최종수정 2026/06/08 17:46:24

출시 후 12주 만에 처방 100만건 달성

올해 미국 이외 국가서 추가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노보 노디스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정제)이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300만 건이 넘는 처방건수를 기록했다. 5초에 1건씩 처방된 셈이다.

8일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위고비 알약이 지난 1월 5일 출시된 이후 지난 2일까지 총 300만 건 이상의 처방을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협회(ADA) 2026년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위고비 알약은 미국 약국과 온라인 판매처에 출시된 지 12주 만에 처방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고, 이후 10주 만에 추가 200만 건의 처방 건수를 기록했다.

위고비 알약 신규 처방 대부분(80% 이상)은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환자로 알려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것이 기존 치료법을 대체하기보다 비만 치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제이미 밀러 노보 노디스크 미국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위고비 알약은 식이요법 및 운동과 병행할 경우 성인 비만 환자에게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며,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차별화된 약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이라는 세계적인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환자들의 니즈를 이해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노보 노디스는 최근 출시된 고용량 위고비 HD(세마글루티드 7.2㎎ 주사)도 처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위고비 알약 최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의 승인 및 출시가 발표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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