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살예방 최전선 지키는 전문교관들…한국자살예방협회, 12일 보수교육

기사등록 2026/06/09 14:37:30

12일 서울여성프라자서 4차 교육…5차는 대구

올해 200명 대상 교육…3회차까지 118명 참여

1~3차 보수교육 참여 교관 92.2% "매우 만족"

[서울=뉴시스] 백종우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이 지난달 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공군 자살예방 전문교관 보수교육에서 '자살의 심리와 스트레스 관리'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살예방협회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오는 1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공군 자살예방 전문교관을 대상으로 4차 보수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군은 군 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해 자살예방 전문교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300여 명이 전문교관으로 활동하며 장병 대상 생명존중 교육과 자살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공군과 함께 전문교관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0명을 대상으로 5차례 교육을 진행하며, 지난달 8일과 22일, 29일 실시된 1~3차 교육에는 11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자살에 대한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 자살예방 교육의 효과적 전달 전략, 교관 활동 경험 공유 및 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진으로는 백종우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임미래 판교삼성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전문의, 윤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부장, 권순정 협회 교육위원장, 김혜민 협회 홍보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앞서 진행된 1~3차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116명 가운데 107명(92.2%)이 '매우 만족', 8명(6.9%)이 '만족'이라고 답했다. 참여 교관들은 스트레스 관리와 사례 공유 프로그램이 실제 교관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5차 교육은 오는 26일 동대구역 코레일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통계정보서비스(KOSIS) e-나라지표의 군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군 장병 10만 명당 자살률은 9.1명으로, 전년(13.3명)보다 감소하며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변화에는 제도 개선과 함께 장병들과 일선에서 접촉하는 자살예방 교관들의 역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교관들은 장병 상담과 위기 신호 발견,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의 업무를 맡아 왔으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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