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보수 텃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른 무소속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당선인이 군민들에게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강조한 것이 당선에 도움이 됐다.
김 당선인은 여당 후보 없이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 대결로 치러진 6·3 지방선거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현직 군수인 무소속 김윤철 후보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1만3409표(50.46%)를 얻어 1만3162표(49.53%)를 획득한 국민의힘 류순철 후보를 불과 247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경선 후보 결정에 대해 "중앙당 매뉴얼에 부합하지 않고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선거 기간 김 당선인은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강조하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운석충돌구 지질테마공원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또 무소속 김윤철 합천군수 당선인의 결정적인 공로는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과 합천군 청년연합회의 적극적인 지지에 도움이 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김윤철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은 "밀실에서 이루어진 불공정 공천과 당원명부 유출사건 등의 범죄행위로 공정성은 흔들리고 지역을 갈라치기 하는 정당의 오만함에 김 당선인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합천군 청년연합회 박성용 회장 및 각 읍면 회장은 "합천군은 현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 어려운 현실에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군민의 목소리 듣고 합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해 지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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