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군부, "북동부 보르노 지역서 납치되었던 360명 구출해"

기사등록 2026/06/07 20:18:46
[아부자=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시위대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학생 납치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구조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6.06.05.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군은 7일 이슬람주의 극단조직 보코 하람에 의해 납치되었던 360명을 북동부 보르노 지방의 남부에서 구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질 구출 작전은 여러 극단 무장대의 요새가 들어있는 만다라 산맥에서 행해졌다.

보병 2명이 사망했다고 군 발표문은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북부를 중심으로 치안 불안 상황이 장기간 계속되어 왔다. 10년 넘게 반란 조직과 불법 무장대들이 몸값을 노린 유괴와 납치를 자행했다. 불법 광산 채광도 안전뿐 아니라 국가 안보까지 흔들었다.

이슬람주의 무장 그룹 중 보코 하람 그리고 여기서 분파된 '이슬람국가(IS)' 연계의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주(ISWAP)'가 가장 해악이 심하다.

지난달 나이지리아 당국은 미국과 협력해 175명의 ISWAP 요원들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특히 이슬람주의 극단 조직들이 불법 및 테러 활동을 심하게 펼치는 곳으로 수천 명이 죽고 수백만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

전임 정부에 이어 현 볼라 틴누부 대통령도 보코 하람 등을 철저히 소탕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국민 보호를 위한 정부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