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검·경 합수본 구성 지시…조속히 국정조사 추진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선 안 되는 헌법적 권리이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5부요인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와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했다.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7일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에는 개표소 봉쇄 시위대가 오전부터 모여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며 재선거를 촉구했다. 시위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8500여 명이었던 시위대는 오전 11시부터 1만명을 넘기더니 오후 2시 들어 2만여 명 규모로 급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잠실구장을 찾아 93번이 새겨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섰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96번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타석에 섰다. 마이크를 잡은 황 CEO는 "코리아"를 외친 후 "이곳에 와서 좋다. 나와 나의 가족, 엔비디아를 환영해 준 한국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황 CEO는 "치맥(치킨+맥주)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웃은 후 "고 코리아(Go Korea)"를 외쳤다. 방한 3일차인 황 CEO는 이날 낮 서울 을지로의 유명 평양냉면집 우래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점심 식사를 했고, 이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국내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과 만났다. 시구 이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하루 전인 7일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북중 관계를 재건·강화하더라도 핵 문제만큼은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은 노동신문에 낸 담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는 미측 주장을 "완전한 날조이고 허황한 거짓정보"라며 부인했다. 시진핑 주석은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미군은 6일(현지시간)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항행을 위협한 이란 드론 2대를 추가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전날에도 이란 드론 4대를 격추하고 이란 남부 해안의 감시 레이더 기지를 공습했다. 또한 밤사이 걸프 국가인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했다. 미군 측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군의 적대적 군사 행위에 대응해 밤사이 미 공군기지와 미국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레이더 기지 공습을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란군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 채 단호하고 비례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7일로 100일을 맞는 가운데 종전 협상은 지지부진한 반면 공방은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6일(한국시간)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결전지인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호텔 주변에는 정오부터 팬들이 모여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을 기다렸다. 500여 명의 팬들은 한국 축구 간판인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이름을 외쳤다. 과달라하라에서 현지 적응과 함께 전술을 가다듬을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해발 1570m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4만8000석 규모다.
스타벅스(스벅) 미국 본사가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 5·18민주화운동 폄훼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고 회신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에 대해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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