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지속 확대에 출력제어도 증가 추세
"송전망 준공으로 타수요지로의 전력공급 원활"
기후부에 따르면, 최근 재생에너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력망 부족으로 발전량을 강제로 줄이는 출력제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많거나 송전망 용량이 부족할 때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발전량을 제한하는 조치다.
출력제어 횟수는 2023년 2회에서 2024년 27회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2회까지 뛰어올랐다.
이번 송전망 준공으로 무안과 신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다른 수요지로 보다 원활하게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완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약 19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접속 대기 물량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52㎞ 구간에 송전망을 구축하는 공사로, 대부분 도서 지역을 통과하는 고난도 사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전선로는 섬과 섬을 총 22차례 횡단해야 했으며, 일부 구간은 섬 사이 거리가 최대 2㎞에 달했다. 송전탑 높이도 최고 263m에 이르러 국내 송전철탑 가운데 가장 높은 규모로 건설됐다.
한전은 철탑 조립 전용 크레인을 개발하고 특수 전선을 적용해 철탑 높이를 줄이는 한편 친환경 진입로 부선 공법을 활용하는 등 기술적 난관을 극복해 사업을 완료했다.
또 공사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관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보급을 위해서는 전력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출력제어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계통 운영이 가능하도록 전력망 적기 구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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