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훈련장서 기자회견…오픈트레이닝으로 첫 훈련
첫 상대 체코에 대해선 "상대 높이 위협…신장 차이 극복해야"
홍명보 감독은 6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첫 현지 적응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를 떠나 어제 도착해 오늘 첫 훈련을 한다. 오늘은 오픈 트레이닝에 맞춰 가볍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7, 8, 9일 훈련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사전 캠프에서 선수들이 좋은 과정을 거쳤고, 준비를 잘했다"며 "아직 미흡한 점은 남은 훈련 기간 잘 다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 장소인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고자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지난달 18일부터 훈련해 왔다.
사전캠프 기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5-0, 엘살바도르에 1-0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전날 전세기를 타고 과달라하라에 도착했다.
입성 첫날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태극전사들은 이날 현지 팬들을 초청해 오픈 트레이닝으로 담금질을 시작한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준비 사항을 퍼센티지로 얘기할 순 없지만, 사전 캠프서 진행한 두 차례 평가전에서 나온 장단점을 남은 시간 완벽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디션도 마찬가지다. 솔트레이크 시티와 날씨도 달라 적응이 필요하다. 3일 동안 너무 많은 걸 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지만, 몇 가지 포인트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체코는 최근 마지막 평가전에서 과테말라를 3-1로 완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6월부터 우기에 접어든 과달라하라는 수중전이 변수로 떠올랐다.
홍 감독은 "날씨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매일 비 예보가 있고, 어제저녁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며 "내일부터는 오전에 훈련하고, 오후에는 선수들이 치료 등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선수 변화 폭이 컸던 홍명보호는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 윤곽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홍 감독은 "그래서 남은 3일 동안 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고자 하는 경기 모델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종합적인 측면에 맞춰 집중 훈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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