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5타수 2안타 활약…트리플A 강등 후 첫 멀티히트

기사등록 2026/06/06 12:35:57

트리플A 타율 0.28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3회 말 우중간 안타 진루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 때 득점하고 있다. 2026.05.2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김혜성(LA 다저스)이 강등 후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 진출 2년 차를 맞은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돼 트리플A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4월6일 빅리그에 콜업된 김혜성은 이후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 1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51을 작성했다.

하지만 최근 타격 부진이 길어지며 결국 지난달 30일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김혜성의 트리플A 강등 후 첫 멀티히트 경기였다. 전날(5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그는 두 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도 성공했다.

김혜성의 올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283(46타수 1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1사 1, 2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병살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0-5로 밀리던 5회엔 아쉬움을 풀었다.

5회말 1사에 다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트레이 수팍의 2구째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후속 처키 로빈슨의 2루타에 3루까지 향했으나, 이후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점을 만회한 6회말 1사 1, 3루엔 바뀐 투수 개빈 콜리어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이어진 8회말 1사 1루엔 우전 안타를 때려 1, 3루 득점 찬스를 만들고 팀의 두 번째 득점에 힘을 보탰다.

9회말 제임스 팁스 2세의 투런포가 터지며 경기 막판 2사 1, 2루에 한 번 더 타격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땅볼을 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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