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근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황진이'를 꼽았다.
그는 "그때는 '이 작품 아니면 배우 인생 끝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린이 드라마하고 다음 작품이 '황진이'였다. 여기서 점프를 제대로 못 하면 앞으로 내 인생은 기회가 없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키스신을 촬영한 작품이 '황진이'"라며 "그때 스무 살이었다. 심장 쿵쾅거리고 난리가 났다. 하지원과 키스신을 앞두고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홍진경이 "솔직히 하지원 좋아하지 않았냐"고 묻자 장근석은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는 "누나한테도 얘기했었다. 그 후 10여 년 지나 다시 만났을 때 '너무 좋아했었다, 사랑했었다'고 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하지원이 사귀자고 하면 사귀었나"고 궁금해했고, 장근석은 "생각만 해도 설렌다. 쌍방이라면 사귈 수 있었을 것 같다. 서로 사심 있으면 편집실에서 다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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