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우선 원칙 버리고 참패해 놓고 책임지는 사람 없어"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전의 지방선거 참패는 공천의 실패"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을 겸직한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정조준했다.
특히 "경선우선 원칙을 저버리고 시당 공관위가 몇몇 후보를 무리하게 컷오프 하면서 당내분열이 생겼고 일부 후보는 이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했다"고 직격했다.
또한 "시당 공관위가 당을 위해 진심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을 구분하지 못했고, 선거참패에도 공천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며 공관위의 사죄 성명도 요구했다.
그는 대덕구청장 선거에서 불과 2.93%로 최충규 후보가 석패하고 전반적인 패배 위기 속에서도 대덕구의원 선거에선 4:4로 선전한 것을 거론하면서 "편파적 공천심사로 평생 가슴에 대못이 박힌 사람들을 어쩌란 것이냐"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과 함께 공천문제를 거듭 지적해왔던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댓글을 통해 "공적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 무책임한 짓을 못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년간 당협 행사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은 사실상 해당행위자를 경선도 없이 단수 공천을 하지 않나, 구의원 4선 도전하는 사람을 가번에 배치해서 나번 받은 여성, 청년을 낙선케 하는 등 철학도 없고 미래도 없는 공천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나간 일이 되었지만, 복기해놓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당은 4일 논평을 내어 지방선거 결과를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밝히면서 최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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