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운회담서 서산 대산항 기항 국제 여객항로 개설 확정

기사등록 2026/06/05 19:39:25

지난 4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8차 한·중 해운회담서 확정

서산 대산항~중국 영성시 석도항 연결, 뱃길로 365㎞, 주 3항 기항

[서산=뉴시스] 영성화동해운유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리선 '화동명주 8호' (사진=서산시 제공) 2026.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대산항을 기항지로 한·중 국제 여객항로가 개설된다.

5일 서산시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8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 정부 대표단이 서산 대산항과 중국 영성시 석도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항로 개설이 공식 확정됐다고 밝혔다.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는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과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앞서 시는 이번 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 4월 영성화동해운유한공사(화동해운)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화동해운은 해당 항로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국제여객선(카페리선) 신조 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조례를 통한 재정 지원에 나서 신규 항로의 조기 안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해당 항로는 뱃길로 365㎞, 항로 계획이 확정되야 겠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주일에 세번, 편도 약 14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과는 별도로 27일 중국 톈진동방국제크루즈사(社)의 10만t급 국제크루즈선 '비지오(VISIO)호'가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서산 대산항에 기항한다.

이는 서산 대산항이 기항지로 운영되는 첫시도로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국인 관광객 2000명이 시를 찾는다.

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 수용 태세와 통역 가이드 운영,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 등 세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국제여객 항로 개설 확정은 서산 대산항이 국제 물류, 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산 대산항이 서해안의 국제 관문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에는 2024년과 2025년 방문했던 국제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가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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