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인 없이 투표함 이동 유효한가, 훔쳐간 것"
"오세훈 득표 많은 투표소만 용지 부족, 석연치 않아"
"국정조사·특검 실시하고 선관위원들 즉각 사퇴해야"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함께 이날 오전 참관인 없이 투표함을 이동한 것 등에 대해 항의했다.
그는 "(투표함을) 군사작전하듯 빼 왔다. 개표 종료를 선언하고 당선인을 결정해야 한다는 급박함 때문에 그랬다고 쳐도 참관인 없이 투표함을 이동시킨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이 투표함 유효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참관인 없으면 훔쳐 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장 대표는 서울시선관위도 항의 방문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참관인 없이 투표함을 이동한 데 대해 따져물었다.
그는 항의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후보가 득표를 많이 했던 투표소에서만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라며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많다"고 했다.
또한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동안 참관인이 단 한 명도 동석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들었다"라며 "공직선거법상 지금 개표하는 투표함은 오염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는 투표함이 됐다"고 했다. 그는 "무엇이 급하길래 군사작전하듯이 투표함을 들고나왔는지 납득 어렵다"고 했다.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관위가 답변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따라서 이에 대해 선관위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관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없다"라며 "선관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원들은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서울시건관위 항의방문 후 또다시 시위대가 몰려 있는 개표소 앞을 찾았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그리고 선관위 해체(하겠다)"라며 "여러분은 이곳을 지켜달라.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과 함께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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