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2023년 6~7월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난 경북 도내 21개 시군에 대한 복구사업이 3년만에 완공될 예정이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영천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피해가 났다.
특히 북부지역에는 문경 794㎜, 영주 848㎜, 봉화 782㎜, 예천 731㎜ 등의 호우가 내려 피해가 컸다.
도내 전체 피해액은 사유시설 624억원, 공공시설 2296원 등 모두 2920억원으로 집계됐다.
29명이 사망(예천 17명, 영주 5명, 봉화 4명, 문경 3명)하고 11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컸다.
이재민 640가구 1162명이 발생하고 주택은 492동(전파 74동, 반파 74동, 침수 344동)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으며 농작물은 5010㏊가 침수됐고 가축 10만2730마리가 폐사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394곳(피해액 229억원. 이하 단위 동일), 하천 및 소하천 635곳(1263억), 사방 및 임도 246곳(348억), 수리시설 34곳(42억), 상하수도 33곳(78억), 소규모 시설 659곳(207억), 기타 103곳(129억) 등 2104곳에 피해가 나 피해액은 2296억원에 달했다.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안동시 길안면과 예안면 및 녹전동, 상주시 동문동은 특별재난읍면동으로 지정됐다.
복구액으로 6513억원(국비 4986억, 도비 805억, 시군비 722억원)이 투입됐다.
시군별로는 예천군이 가장 많은 2066억원, 다음으로 봉화군 1917억, 문경시 1290억, 영주시 865억, 안동시 157억, 상주 103억, 그 외 115억원이다.
경북도는 피해가 난 그해의 응급복구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항구복구 사업에 들어가 지난달 말까지 97.2%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은 2119건 가운데 2060건이 복구됐고 59건이 공사중이다.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문경 대하리천 등 20개 사업 59곳의 하천이다.
이들 하천에는 교량설치, 호안복구 등의 하상공정은 완료됐고 현재 제방도로 포장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 공사도 8월까지 모두 마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전보다 더 튼튼하게 완공해 호우가 오더라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