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재선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프로젝트, 여야 힘모아 차질없게"

기사등록 2026/06/05 15:09:20 최종수정 2026/06/05 16:57:57

"다시 선택해준 시민께 감사…오직 일과 성과로 평가받겠다"

[용인=뉴시스]이상일 용인시장(사진=용인시 제공2026.06.05.)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재선을 허용하지 않았던 용인시에서 이상일 시장(국민의힘)이 첫 재선에 성공하며 4일 시장 업무에 복귀했다.

이 시장은 향후 4년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중단 없이 추진하게 됐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용인특례시 역사상 첫 재선 시장이 된 소감은.

"저를 믿고 다시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막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 지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다져온 도약의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성과로 보답하겠다."

-이번 승리는 권력이 아닌 시민이 이긴 선거라는데.

"시정 운영에 있어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협치'를 이루라는 명령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걸린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지역 국회의원 및 경기도와의 협치 구상은.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선거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현근택 후보의 좋은 공약도 적극 검토하겠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에게 초당적 협력을 위한 회동을 제안한다. 국회의원들이 원하는 일정에 언제든 맞추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도 직접 만나 반도체 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은 정권 교체나 정치적 역학 관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정부(대통령 및 관계부처 장관)는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명확히 밝혀 시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특히 현재 논의되는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이 수도권 투자를 위축시키거나 역차별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용인 반도체를 흔들지 말라는 정부를 향한 경고이자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은.

"민선 8기 때와 마찬가지로 오직 '일과 성과'로 평가받겠다. 중앙정부, 경기도,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난제든 풀어내겠다. 시 행정에 있어서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재해 예방 등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하고 즐겁게 일하는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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