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6% 가까이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기사등록 2026/06/05 09:22:46

삼성전자 6%↓SK하이닉스 8%↓

5거래일 만에 8200선 밑으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6% 가까이 밀려나고 있다. 지수 급락에 올 들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했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5.59포인트(5.74%) 내린 8143.82에 거래되고 있다. 3.66%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4% 넘게 확대한 이후 계속해서 저점을 낮추고 있다. 지수가 82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날 오전 9시8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달 18일 약 3주 만의 매도 사이드카로, 올 들어 10번째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1309.56으로 전 거래일보다 5.20% 하락했다.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세를 맞으며 지수에 하방 압력이 실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6% 넘게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는 8% 이상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 환율 1530원대 돌파 부담 등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반도체에서 비반도체로의 업종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해 가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0.01포인트(3.81%) 내린 1009.72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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