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코스 마련 인기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5031명 몰려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전국 러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5031명이 몰리는 등 달리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보령의 대표 달리기 코스다. 분수광장에서 노을광장까지 왕복 약 4㎞로, 모래사장 위나 소나무 숲과 바다 사이를 이어주는 산책로를 따라 뛸 수 있다. 특히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걷는 '어싱'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파도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달리다 보면 힐링까지 된다. 달리기 후 해수욕장 주변 조개구이와 칼국수로 먹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다.
해수욕장 끝자락에서 발걸음을 이어가면 남포방조제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코리아둘레길인 '서해랑길 보령 59코스' 일부로, 약 3.7㎞에 이르는 트랙이 펼쳐진다. 방조제 중간에는 과거 섬이었다가 육지와 연결된 죽도가 자리하고 있고 팔각정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대천천 코스는 보령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이어진다. 청천저수지부터 남대천교까지 이어지는 왕복 약 10㎞의 도심 속 코스로, 현지 러너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코스 곳곳에는 파크골프장, 농구장,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령호 코스는 이봉주가 전지훈련을 했던 장소여서 '이봉주 마라톤코스'로 지정됐다. 여러 코스 중 미산면 체육공원을 출발해 보령댐 애향박물관까지 왕복 약 12㎞로, 달리는 내내 맑은 공기와 호수 풍경이 함께한다.
시 관계자는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러닝 코스가 보령 곳곳에 펼쳐져 있다"며 "보령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