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임박…'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몰빵 대신 '적립식' 권고

기사등록 2026/06/06 00:02:00

2028년 20척 발사, 2030년 유인 탐사선 화성 착륙 모멘텀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항공 우주 업체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이번 상장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의 항공 우주 업체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이번 상장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구독자 128만명의 유튜브 채널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은 '스페이스X 공모가 확정! 상장 후, 예상 시나리오'를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약 20만원)로 확정됐다. 총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 달러(약 2761조원)에 달하며, 상장과 동시에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8위로 대만 TSMC의 뒤를 잇게 된다.

영상에서는 이번 상장이 투자 설명회 전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증권사 수수료를 0.75%로 대폭 낮추는 등 미 증시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주가 부양 의지를 담아 상장 후 1년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매출 25조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적자 상태다. 또 약 1조86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10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머스크가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가져 지분율 85.1%의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은 "공모가가 높고 관심이 쏠려 시초가가 급등할 수 있다"며 "당장 돈을 못 버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주식인 만큼 한 번에 큰돈을 넣기보다 반드시 분할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미래 가치는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말 무인 탐사선 발사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20척 발사, 2030년 초 첫 유인 탐사선의 화성 착륙이 예정돼 있으며, 화성 안착에 성공하는 순간 주가는 폭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페이스X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밤 10시 30분에 상장하며, 첫 거래 체결까지는 2~3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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