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재개된 항의 시위가 격해져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시위대와 충돌했다.
알바니아 정부는 문제의 아드리아해 해안 개발 사업을 통해 추구해온 고급 관광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나아가 유럽연합(EU) 가입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버려진 섬을 포함한 남해안 해안가 일대에 걸쳐 있는 이 벤처 사업은 환경 단체의 반대는 물론 장기 집권 중인 사회주의 에디 라마 총리 정부의 야당 세력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 고급 프로젝트는 야생 생물 보호지인 나르타 라군 함수호 지역 내 해안가를 개발하고 공산 정권 시절 군기지였던 인근의 무인도 사잔에 이보다 작은 리조트를 건설하는 두 부분으로 이뤄졌다.
이곳에 호텔, 아파트, 빌라 및 마리나를 개발하려는 쿠슈너-이방카 트럼프 부부는 맨발 하이킹 중 이 지역의 매력과 가치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이번주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반대 단체와 시위자들은 힘있는 투자 그룹으로 해서 이 순수한 해안이 망쳐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한다. 개발 현장에서 시위하던 활동가가 민간 경비 업체 가이드에게 질질 끌려가는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여론이 아주 나빠졌다.
5월 하순부터 굴착기 등 중장비가 개발 지역에 들어와 접근 도로를 개설하고 모래를 파고 소나무 숲은 정리하면서 울타리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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