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부사장·이시우 CBO 사내이사 선임 추진
라인야후 측 투자 SPC 최대주주 등극 앞두고 이사회 재편 수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라인게임즈 출신 인사를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라인야후 측 자금이 투입된 특수목적법인(SPC)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지배구조 재편 이후 새 경영진 체제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부사장,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4일 공시했다.
김 후보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기획조정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게임 사업과 사업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 후보자는 2023년 11월 라인게임즈에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당시 라인게임즈는 김 후보자에 대해 사업 개발·전략 전문가로 박성민 대표와 함께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책임질 인물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이 후보자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에 취임할 에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서석호 페트리코파트너스 상무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주총에 상정할 계획이다.
페트리코파트너스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사모펀드(PEF) 'LAAA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보유한 페트리코제6호PEF 운용사다.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카카오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 완료 후 LAAA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내려오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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