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구광렬, 선거 패배 승복…"울산교육 발전에 노력"

기사등록 2026/06/04 17:41:44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울산시교육감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구광렬·김주홍·조용식 후보들은 이날 오전 남구 공업탑 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5.21.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6·3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주홍 후보와 구광렬 후보가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후보는 당선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후보는 4일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를 통해 울산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많은 시민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기간 동안 함께 땀 흘려 주신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선택은 언제나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조용식 당선인에게는 축하의 뜻을 전하며 "울산교육이 더욱 발전하고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제안한 학력 회복과 교육의 본질 회복,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러한 과제들은 앞으로도 울산교육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는 끝났지만 교육은 계속된다"며 "이제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구광렬 후보도 이날 낙선 인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구 후보는 "비록 당선이라는 결과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울산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했던 저의 진심만큼은 끝까지 시민 여러분께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주신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응원이 없었다면 이 긴 여정을 걸어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선거는 끝났지만 울산교육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은 끝나지 않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교사가 존중받는 교실,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을 만들겠다는 꿈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지자들을 향해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 당선인은 39.22%(22만 7808표)를 득표해 36.47%(21만 1834표)를 얻은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2.75%p(포인트) 차로 이겼다. 중도 성향의 구광렬 후보는 24.30%(14만 1139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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