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1~5월 판매량 492대…전년비 74.5%↑
GV70·G80 전동화 모델도 판매량 증가세
제네시스 전체 국내 판매량은 22% 감소
내연기관 수요 감소 속 전동화 모델 '선전'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동 전쟁 이후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전동화 모델 판매는 늘면서 고급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의 올해 1~5월 국내 누적 판매량은 4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2대보다 74.5%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139대로 전년 동월 111대 대비 25.2% 늘었다.
제네시스의 다른 전동화 모델인 GV70 EV와 G80 EV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GV70 EV의 지난달 판매량은 151대로 전년 동월 92대보다 6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G80 EV도 120대에서 132대로 10.0% 늘었다.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GV70 EV·G80 EV)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42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323대보다 30.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1617대로 전년 동기 1355대 대비 19.3% 늘었다.
업계는 지난 2월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기차의 경제성이 부각된 점을 판매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제네시스 전체 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6161대로 지난해 같은 달 9517대보다 35.3% 줄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3만9088대로 전년 동기 5만660대 대비 22.8% 감소했다.
전체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제네시스 내 전동화 모델 비중도 확대됐다.
지난해 5월 3.4%였던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 판매 비중은 지난달 6.8%로 3.4%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2.7%에서 4.1%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 확대는 단기 실적 개선보다 향후 라인업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내연기관 중심 판매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기차 비중을 얼마나 빠르게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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