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출신 언론인이자 문인인 강정만 작가가 제주바다를 매개로 삶과 기억, 문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산문집을 펴냈다.
출판사 황금알은 강 작가의 산문집 '저물지 않는 제주바다의 문장들'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문집은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유년의 기억과 고향, 문학, 노년의 삶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저자는 바다를 단순한 풍경이 아닌 삶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으로 바라보며 제주 곳곳의 풍경과 사람들, 흘러간 시간을 문장으로 풀어낸다.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성산포와 범섬, 섶섬 등 제주바다를 둘러싼 기억을 담았으며 2부에서는 나이 듦과 시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담담하게 공유한다. 3부에서는 글쓰기와 독서, 인공지능(AI) 시대 문학의 의미 등을 다루고 4·5부에서는 제주 문인들과의 인연과 문학 활동의 기록을 수록했다.
저자는 화려한 수사보다 일상의 경험과 삶의 흔적을 바탕으로 고향, 우정,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눈다. 산문집은 한 개인의 회고를 넘어 제주 문학과 지역 공동체의 기록으로도 읽힌다.
강 작가는 1952년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태어나 제남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라일보 편집부국장, 제주타임스 편집국장,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장, 제주신문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헤럴드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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