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캐다 갯벌에 '푹푹' 하반신까지, 곧 밀물…2명 구조

기사등록 2026/06/04 15:36:10
[부안=뉴시스]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수문 인근 갯벌에 갇혔다 구조된 남성이 소방대원의 안내 아래 갯벌 밖을 나서고 있다.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조개를 캐러 갯벌로 향했다 발이 갯벌에 잠긴 2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37분께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수문 인근 갯벌에 "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갯벌에는 A(79)씨와 B(59·여)씨가 갯벌에 발이 잠겨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로 밀물이 들어오는 시기까지 겹쳐있었다.

대원들은 구조장비를 착용한 채 갯벌로 향했고 하반신까지 갯벌에 빠져있던 요구조자 2명을 갯벌 밖으로 안전히 이송했다. A씨 등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A씨 등은 조개 등을 캐러 갯벌로 향했다가 밀물 시간대 바닷물이 들어차며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그러면서 갯벌에 발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갯벌 고립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하고 구조 접근도 어려워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라며 "도민분들은 갯벌에 들어가기 전 물때와 날씨를 확인하고 위험을 느낄 경우 무리하게 탈출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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