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다 우승 도전' 박민지 "의미 있는 한 주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6/06/04 15:38:08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출격…5일 개막

방신실·이예원 등 시즌 2승 선착 노려

[서울=뉴시스] 박민지가 31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골프&리조트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민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인 20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의 위업을 달성한 박민지가 최다승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민지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해 통산 21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31일 막 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2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박민지는 KLPGA 투어에서 20승을 수확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고(故)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와 함께 통산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승만 추가하면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21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다.

그는 "지금 흐름이 좋다. 직전 대회에서 좋았던 감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 그 부분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이뤘던 박민지는 지난해 공동 40위에 그치며 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에 도달하지 못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결과가 아쉽진 않았다. 오히려 한 대회에서 4연패를 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아주 특별한 기억이다"라며 "내 플레이를 온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또 하나의 배움이었다.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통산 21승이자 2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박민지는 "내게 늘 기대감과 동기부여를 주는 대회인 만큼, 이번에도 의미 있는 한 주를 만들고 싶다"며 "대회에 출전하면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1승씩을 작성한 방신실과 이예원은 박민지와 2승 선착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방신실은 "매치플레이 이후 샷감이 조금 흔들려서 그 부분에 집중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감각을 되찾아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시즌 초반을 지나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만들어온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더 우승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시즌 운영 면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민선과 임진영도 시즌 첫 다승자 타이틀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의 5연패를 저지했던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