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역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시는 4~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에 지역 기업 10개사가 참가하는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로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기기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행사 기간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출 컨설팅, 의료기기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2~3월 참가기업 모집과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임차료 일부를 지원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메디코아, 엘트라글로벌, 아이존, 스킨렉스, 디케이, 이온메디칼, 루커스, 히포티앤씨, 엠엠에이코리아, 피테크 등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자율신경계·혈관 건강 분석 장비, 레이저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원격 의료 모니터링 시스템, 메디컬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의료기기 수요 증가와 시장 개방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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