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이남호 후보는 4일 패배를 인정하며 천호성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천호성 교육감 당선자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 교육의 무게를 짊어지는 자리인 만큼 무겁고도 값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 꺼내 놓은 학력신장의 과제가 당선자의 임기 안에서 전북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도민들과 만났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전주의 골목과 익산의 학교 앞, 군산 부두 근처 등 전북 곳곳에서 만났던 분들의 '우리 학생들이 굳이 서울 가지 않아도 되는 전북을 만들어 달라'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며 "그 마음에 끝까지 응답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 교육의 주요 의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헛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학력신장이 전북 교육의 핵심 의제가 됐고, 명품고와 지역특화 교육존, 교사 권익 보호 등 선거 전에는 낯설었던 의제들이 이제는 전북 교육 현장에서 살아 있는 과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 당선인은 전날 치러진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효 투표 중 50만6187표(56.63%)를 얻어 38만7543표(43.36%)를 획득한 이남호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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