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닉네임 변경 제한 무기한 연장…혐오표현 등 논란 차단

기사등록 2026/06/04 11:48:54

앱 내 닉네임 신규 지정 및 변경 불가

5.18 단체, 혐오표현 방지 촉구하기도

스타벅스 코리아가 앱 내 닉네임 변경 제한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스타벅스 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앱 내 신규 닉네임 등록과 수정을 제한하는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혐오 표현 등 닉네임 악용을 방지하고 매장 직원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전날까지 적용하기로 한 앱 내 닉네임 변경 제한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이에 스타벅스 회원은 새로운 닉네임을 지정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닉네임을 변경할 수 없다.

스타벅스는 이번 닉네임 변경 제한 이전에도 욕설이나 비속어 등 부적절한 표현의 닉네임 사용을 제한해왔다.

이번 조치는 매장 내에서 닉네임을 이용해 혐오 표현을 드러내는 등의 행위를 방지하고 매장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는 최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주문 닉네임과 영수증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사측의 대응을 촉구했다.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이나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단어를 영수증과 주문 닉네임에 등록해 공공연히 부르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스타벅스는 매장 내 혐오행위를 차단하고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05.31.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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