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엘살바도르전 교체 출전해 침묵
월드컵서 1골 넣으면 월드컵 韓 최다골
2골이면 차범근과 타이…3골 이상은 새 역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의 대기록 도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펼쳐지게 됐다.
홍명보호는 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에 나온 이동경(29·울산)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5-0 대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2연승으로 사전 캠프 친선전을 마무리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선정한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으로 이동한다.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이번 친선 2연전에서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인 58골에 도전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그는 소속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리그 무득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홍명보호에 합류해 골 가뭄이라는 우려가 따랐다.
다행히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5호골, 56호골을 작성하며 차 전 감독의 기록을 2골 차로 추격했다.
FIFA 랭킹 102위인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린 만큼, 100위인 엘살바도르전에서도 득점에 대한 기대가 따랐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달리, 엘살바도르전은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이다.
후반 18분 황희찬(30·울버햄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 시간까지 약 30분 동안 뛰었고,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터트리진 못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100%(9회 시도 9회 성공),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으나 득점이란 결과물을 만드는 덴 실패했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개인 통산 네 번째 무대를 앞둔 월드컵으로 향한다.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 A조에 자리한 한국은 최소 3경기를 확보했다.
체코(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전에서 1골을 넣는다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은퇴·3골)을 제치고 한국인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가 된다.
2골을 터트리면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며, 3골 이상부터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대기록을 '꿈의 무대' 월드컵에서 작성한다면 의미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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