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 13.6원 오른 1530.0원 출발

기사등록 2026/06/04 09:18:30 최종수정 2026/06/04 09:22:24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하락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04.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관한 낙관론이 희미해지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6원 오른 15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1530원을 넘었다.

이날 오전 8시59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4로 전 거래일(99.53)보다 하락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서울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지표 호조와 중동 불안의 영향을 받아 역외 환율이 급등했다"며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에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줄겠지만, 고유가와 엔화 약세 부담이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현지 시간)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규탄하기보다 두둔하고 나선 것은 긴장을 완화하고 협상으로 사태를 해결하자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협상은 매우 순조롭다고 듣고 있다"며 "합의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합의가 이뤄진다면 약 한주 내로(like over the weekend) 이뤄질 수 있다"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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