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5% 상승 유지…전셋값은 다시 반등

기사등록 2026/06/04 14:00:00 최종수정 2026/06/04 15:36:24

부동산원 주간 동향…매매가격 0.25% 상승, 2주째 변동 없어

전세 0.29% 올라…송파 0.50%·성동 0.48%·도봉 0.47%↑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전셋값은 한 주 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69주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상승률 자체로는 전주와 동일하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4월 셋째주부터 5월 첫째주까지 3주간 0.14~0.15%로 횡보하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0.31%까지 치솟았다가 전주 다소 둔화한 바 있다.

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 심리로 매수 문의가 다소 한산한 지역과 신축·대단지·역세권 소재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개 구의 오름폭이 확대됐다.

송파구를 제외한 동남권 일대인 서초구(0.20%→0.21%)와 강남구(0.14%→0.21%), 강동구(0.12%→0.19%)가 나란히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동대문구(0.30%→0.37%), 성동구(0.30%→ 0.35%), 영등포구(0.27%→0.31%), 중랑구(0.18%→ 0.29%), 동작구(0.16%→0.25%), 금천구(0.13%→0.17%)도 강세를 이어갔다.

송파구(0.28%)와 용산구(0.15%)는 전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강북구(0.42%→0.35%), 성북구(0.37%→0.34%), 중구(0.41%→0.31%), 강서구(0.32%→0.31%) 등 14개 구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축에 속했다.

경기는 0.12% 올라 한 주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4월 넷째주 0.06%를 시작으로 3주간 내리 상승폭을 키워 5월 셋째주 0.12%까지 올랐지만 전주(0.09%) 다소 꺾인 바 있다.

화성 동탄구(0.60%)는 청계·여울동 역세권, 광명시(0.43%)는 하안·철산동, 성남 수정구(0.42%)는 신흥·창곡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19%)는 중앙·원문동 대단지, 이천시(-0.16%)는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03%→0.02%)에서는 연수구(0.06%), 동구(0.04%), 미추홀구(0.04%)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4% 올라 전주(0.13%)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지방(-0.01%→0.00%)은 6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손바뀜했다.

5대 광역시(-0.02%)는 7주째, 세종(-0.02%)은 3주째 각각 약세를 이어갔다. 8개 도(0.00%→0.01%)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전주(0.06%) 대비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뉴시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photo@newsis.com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지역 전셋값은 0.29% 상승해 1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4월 넷째주 0.20%를 시작으로 3주 내리 오름폭을 키워 5월 셋째주 0.29%까지 치솟았다가 전주 0.26%로 소폭 둔화한 바 있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송파구가 0.50% 뛰어 가장 높았고 성동구(0.48%), 도봉구(0.47%), 성북구(0.43%), 노원구(0.41%) 등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높은 전세 수요기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판단이다.

경기는 0.14%, 인천은 0.07%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8% 올랐다.

지방(0.03%)에서는 세종이 0.10%, 5대 광역시가 0.04%, 8개 도가 0.02% 각각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추이.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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