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김혜성, MLB 올스타전 후보…투표 시작

기사등록 2026/06/04 09:47:37

1차 투표 진행

[덴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8회 초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정후는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9-6으로 대승했다. 2026.06.0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혜성(LA 다저스)이 올스타 투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4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올스타 후보를 공개하고, 팬 투표를 시작했다.

NL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오른 이정후는 첫 올스타 무대를 노린다.

4일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199타수 61안타) 3홈런 20타점 2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75를 기록했고,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5회 초 중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 코치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어진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 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026.05.22.
NL 유격수 후보에 포함된 김하성과 NL 2루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 역시 첫 올스타전 출전을 바라보고 있으나 시즌 성적이 저조하다.

손가락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은 4일 경기 전까지 13경기만 소화했고 타율 0.089(45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장타는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김혜성은 43경기에서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에 OPS 0.651의 성적을 냈다. 최근 타격 부진을 겪은 그는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MLB 올스타 투표는 1, 2차 투표로 나눠 진행된다.

26일까지 실시하는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포지션별로 최다 득표를 받은 상위 2명(외야수 6명)이 2차 투표에 오른다.

AL과 NL 최다 득표 선수는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다.

30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되는 2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최다 득표 선수는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한다.

이번 MLB 올스타전은 7월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다.

역대 MLB 올스타전을 누빈 한국 선수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현 한화 이글스)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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