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 핵물질 생산공장 방문…"핵무력 기하급수적 강화"

기사등록 2026/06/04 06:45:07 최종수정 2026/06/04 06:51:45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창립 80주년을 맞아 축하 방문해 연설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핵물질 생산공장을 방문해 핵무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공장을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4일 보도했다. 시설이 위치한 구체적인 지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보다 정교한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생산공정들을 돌아보시면서 조업지표들과 전망생산 계획에 대하여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핵물질 생산 관련 부문에서 최근 당중앙위원회 주요 전원회의들에서 채택된 결정들을 정확히 집행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

또 "핵전문가 집단이 핵물질 생산의 주체화 실현에서 나서는 결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생산공정의 모든 계통 요소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토대를 더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8기 당 중앙위원회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지난 5년 간의 핵무력 강화노정을 경과하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능력은 종전의 2배를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포악무도한 적수들과의 장기적인 대결을 동반해야 하는 우리 혁명의 특수성과 각일각 위태하게 변화되는 현존 위협들과 잠재적인 위협들, 예측불가한 전망적 위기들을 감안할 때 (중략) 핵전쟁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역사적 사명의 절박성과 책임성은 더 한층 부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전쟁 억제전략과 전쟁 수행전략 실행에서 중추를 이루는 국가 핵무력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은 우리가 견지해야 할 불변한 정치군사적 입장이며 책임적인 의무"라고 말했다.

핵무력 강화와 관련한 중요 협의도 열렸다.

김 위원장은 중요 결론에서 "우리는 국가 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할 앞으로의 방대한 계획실행의 순차와 그 담보를 확정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북한 핵무기연구소의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 신문은 이날 보도한 사진에서 일부 수행 인원과 공장 관계자들의 얼굴을 식별할 수 없도록 흐리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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