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COM "이란, 민간 공항 겨냥한 의도적 드론 공격 감행"
3일(현지 시간)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은 민간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면서 "이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이며 정당화될 수 없는 공격"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공항 피해와 관련한 이란 측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이라며 책임이 이란의 공격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쿠웨이트 정부는 이날 새벽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1터미널(T1)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으며, 외교 공관을 포함한 주요 시설도 파손됐다.
반면 일부 이란 매체는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인용해 이란군이 쿠웨이트 공항을 직접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매체는 공항 시설 피해가 미군의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상반된 주장을 내놓으면서 공항 피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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