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수 선거는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우세 구도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김명식(민주당·49) 당선인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주당계 군수 체제를 이어간다.
2006년 민선 4기부터 2026년 민선 9기까지 20년 연속 민주당계 군수가 군정을 이끌게 됐다.
특히 3선을 지낸 송기섭 전 군수의 사업 바통을 이어받았다는 게 핵심이다.
진천군수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송 전 군수의 지사 선거 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여야 후보 8명이 경쟁했다. 이후 경선과 결선을 거쳐 양당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에서 김 당선인은 송기섭 군정의 사업 연속성과 조직력으로 민심을 공략했다. 송 전 군수는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아 경쟁력을 높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김 당선인이 송 전 군수가 추진해 온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의 완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그의 4대 핵심 공약은 ▲JTX 철도 조기 개통 기반 진천군 '신수도권 시대' 구현 ▲진천읍 성석지구 및 충북혁신도시 교육문화특구 지정 ▲공공기관 유치 및 인공지능(AI) 특화도시 조성 ▲농민·소상공인·중소기업 상생 발전 기반 현장 중심 군정 실현이다.
김 당선인은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뒷거래 의혹을 고발하고 탈세·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강경 대응했다.
그는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경쟁과 갈등을 뒤로하고 군민만 바라보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김 당선인은 "여당의 힘으로 예산과 사업을 막힘없이 가져오고, 어디서든 진천에 산다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취임 전까지 군정 공백을 메꾸고 민심과 민생을 보듬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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