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등 14개 투표소 용지 부족 논란
'보수' 조전혁·윤호상, 서울선관위 항의 방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정근식 후보는 약 18%가 개표된 0시3분 기준 41.4%를 득표, '당선 유력' 보도가 나온 뒤 종로구 자신의 캠프에서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선택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생의 꿈과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가 살아있는 서울교육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지해 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 여러분의 뜻까지 함께 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보수 후보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개표 종료 이후에도 후폭풍이 일 전망이다.
조 후보는 긴급 성명을 통해 "국민의 주권을 침해한 중대한 선거 실패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린 국가적 참사"라며 "투표용지가 없어 투표시간이 연장되고 일부 유권자는 출구조사와 개표방송 결과가 알려진 이후 투표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관위는 즉각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하라"며 "만약 이번 사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이 확인된다면 재선거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가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보수' 윤호상 후보도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 주권을 침해하는 현 사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후보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엉뚱한 주장"이라며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괴롭힌 것이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이라고 일축했다.
정 후보는 "이같은 주장은 전체적으로 정치에 대한 불신을 만드는 원인이 돼 왔다"며 "우리나라의 통합, 안정적 발전을 위해 그런 근거 없는 주장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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