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태백시장 당선 “핵심 국가사업 중단없이 완성”

기사등록 2026/06/04 00:31:55

개표율 99.6% 시점 당선 확정… 61.7% 득표로 김동구 후보에 압승

"재선의 영광 시민들께… 신생아부터 대학까지 태백시가 책임 양육"

지난 3일 이상호 국민의힘 태백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후 지자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국민의힘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중 가장 먼저 당선 고지를 밟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태백시장 선거 개표가 99.6% 진행된 가운데, 이상호 후보는 61.7%(1만3583표)를 얻어 38.3%(8444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후보를 5139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태백시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빠른 개표 속도를 기록하며 '도내 1호 당선인'을 배출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이상호 시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재선의 영광을 오롯이 태백시민들께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승리를 '조직의 안정과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짚었다. 이에 따라 그는 시장직에 즉시 복귀해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핵심 현안들을 정비하고 민선 9기 과제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 시장은 임기 내 가시화된 대형 국책사업들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강조했다. 그는 "6470억원 규모의 태백 지하연구시설(URL)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고, 3540억원대 청정메탄올 산업 역시 예타를 통과한 상태"라며 "확보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태백의 미래를 바꿀 국가사업들을 중단 없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획기적인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과 든든한 가계 지원책도 제시됐다. 이 시장은 "신생아 시절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총 1억3000만원 규모를 지원하는 촘촘한 보육 체계를 만들겠다"며 "부모를 부양하고 아이를 키우는 청·중년층의 무게를 태백시가 함께 짊어지고, 도시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도 예고됐다. 민선 9기 1순위 공약으로 내건 '카드형 지역상품권(탄탄페이) 인센티브 20% 상시 지원'이 대표적이다.

현행 명절 외 기본 15% 수준이던 인센티브 요율을 20%로 대폭 확대해, 시민이 한 달에 75만원을 충전해 사용할 경우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매월 돌려받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역내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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