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정원오 51.4% 오세훈 46.0%…방송3사 출구조사
출구조사 발표 직후 '정원오' 이름 연호…이인영 "시민 꿈 안기 위해 최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이날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51.4%를 얻어 46.0%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에 마련된 정 후보 캠프에는 이해식·김영호·고민정·채현일 의원을 비롯해 이재정 후원회장, 이인영 정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자리해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이어 우세 예측이 뜨자 상황실에서는 "와" 하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나왔다. 일부는 '정원오' 이름을 연호하거나 주변 인사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이인영 위원장은 "지난 13일 동안 우리 정 후보는 진실된 마음으로 서울 시민들의 꿈을 받아 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출구조사 결과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들의 새로운 서울을 열망하는 그 꿈이 정 후보의 지지로 모아져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환호가 잦아든 뒤에도 캠프 관계자들은 다른 접전지 출구조사를 보며 개표 전망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일부는 대구시장 후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제발"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오후 4시께 캠프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후보는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차려 입었고, 넥타이는 매지 않았다. 정 후보는 "정말 고생 많으셨다. (다시 캠프로) 오겠지만, 경황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왔다"며 "고생 많으셨고, 계속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방송3사 공동 출구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방송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4.1%포인트(p)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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