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캠프, 흥분의 도가니…방송3사 출구조사서 78.6%

기사등록 2026/06/03 18:58:27 최종수정 2026/06/03 19:48:2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민형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2026.06.03.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민형배 후보가 78.6%로 당선이 예측됩니다."

6·3지방선거 투표 마감 직후인 3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방송 3사(KBS·MBC·SBS)가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선거사무소에서는 좌중을 뒤흔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78.6%라는 압도적인 출구조사 결과에 민 후보는 감격에 겨운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온몸을 활짝 펴고 만세를 외쳤다.

지지자들도 양손을 힘껏 들어 올린 채 연신 박수를 보내며 민 후보를 향한 환호를 이어갔다.

경쟁 후보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무려 65.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분석이 나오자 민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이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웠다.

흥분의 도가니를 방불케 한 선거사무소의 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민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뒤 단일화한 주철현 국회의원은 긴장한 표정을 짓던 중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안도하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도 지방선거 승리를 예감한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여 분 뒤 좌중은 겨우 흥분을 가라앉혔지만, 대다수 지지자들은 여전히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주먹을 불끈 쥔 채 여운을 만끽했다.

민 후보는 가까스로 숨을 고르며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 후보는 "특별히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출구조사 결과에는 전남과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 뜻을 받들겠다"며 "대한민국 최초 시도 통합시장을 뽑는 역사적인 출발인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3사 공동 출구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방송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4.1%포인트(p)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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