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기업에 서울대까지' 숨 가쁜 일정
SK·현대차·LG·두산 등 주요 총수들과 회동
로보틱스 분야 전방위 동맹 구축 예고
젠슨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와 비교해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황 CEO의 행보에 대한 재계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 CEO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연쇄 회동은 물론 서울대 등 학계와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가 한국의 로보틱스 선도 기업들과 함께 연구 인력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한국과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속도를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4일 저녁 한국에 도착해 5월부터 주요 기업 총수들과 연쇄적으로 회동을 갖는다.
특히 황 CEO는 이번 방한에서 이른바 2차 깐부 회동에 나설 전망이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 삼성동의 치킨집에서 깐부 회동을 가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2차 깐부 회동은 5일 저녁 서울 성수동 등지의 삼겹살 식당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깐부 회동 당시 참석한 정의선 회장은 2차 깐부 회동 참석을 위해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번 방한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도 만나 로보틱스 기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주요 기업 총수들은 물론 AI 연구 인력들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황 CEO는 8일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을 예정으로, 서울대 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가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연구 인력들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과의 로보틱스 기술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과의 로보틱스 협력의 중요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엔비디아가 이미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로보틱스 협력을 이어가는 만큼, 황 CEO의 이번 방한으로 이 협력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확장될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황 CEO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한국에서 2차 깐부 회동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한국과의 로보틱스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이번 2차 깐부 회동을 기점으로 엔비디아와 한국의 피지컬 AI 동맹이 더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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