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전
이강인 늦은 합류로 늦게 완전체된 한국
여러 실험 및 2연승으로 유종의 미 정조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 경기를 갖는다.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2연승 도전과 최종 점검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2연승에 도전한다.
엘살바도르까지 잡는다면 사전 캠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이후 홍명보호는 현지 시간으로 5일 월드컵 베이스 캠프로 선정한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대회 조별리그 A조에 자리한 한국은 체코(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을 차례로 만난다.
이번 엘살바도르전의 핵심 키워드는 '고지대 완전 적응'이다.
조별리그 1, 2차전에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로, 한국 선수들에겐 낯선 환경이다.
이에 홍명보호는 사전 캠프를 비슷한 환경의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 선수단의 고지대 적응에 힘썼다.
엘살바도르(FIFA 랭킹 100위) 역시 트리니다드토바고(102위)처럼 전력상 한국(25위)보다 약체로 평가받지만, 고지대에서 펼쳐지는 실전 경기에 무게를 둬 부상 없이 승리를 거둔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플랜 A가 유력한 스리백을 또 한 번 실험할 홍명보호다.
이기혁(26·강원FC)이 깜짝 발탁을 넘어 깜짝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이번 엘살바도르전에서도 기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부상으로 낙마한 조유민(30·샤르자)의 빈자리를 채운 조위제(25·전북현대) 점검도 있을 예정이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어떤 조합이 최선의 스리백인지를 확인할 거로 보인다.
지각 합류한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활약도 기대 요소다.
이강인은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지난 2일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과 배준호(23·스토크시티), 이동경(29·울산)으로 선발 공격진을 꾸린 바 있다.
조규성(28·미트윌란), 황희찬(30·울버햄튼)은 교체로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침내 완전체를 이룬 만큼, 이강인, 조규성, 황희찬을 비롯해 오현규(25·베식타시), 양현준(24·셀틱) 등이 여러 조합으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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